민주화 현장이었던 대학의 평화로운 학구열!
지금 전국의 대학은 중간고사 기간이다.
학생들의 모습이 점점 초최해 지고 있다.
옷차림에도 거의 신경을 쓰지 않고 여학생들은 화장을 거의 하지 않은 모습들이다.
도서관은 학생들로 붐비고 있다
잠이 부족한 학생들의 표정이 웃겨서 "하하하" 웃으면 학생들도 함께 웃는다.
정문에서 부터 양쪽으로 '메타 세콰이어"나무가 가로수로 늠름하게 서있다.
몇 년전에 담양 지방에 갔을 때 가로수가 모두 이나무로 돼 있었다.
전남 담양에 있는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 ,환상적인 아름다움이 있다. |
지방 국립대학교의 특징은 나무가 참 많은 것과 건물이 모두 연구소 같은 점이다.
전남대학교는 도서관이 개괄식이어서 무척 마음에 든다.
전남대학 총학생 회장이었던 박관현 열사의 혁명정신 계승비
전남대학교의 상징인 "학"의 조형물.
* 축제 때는 이곳이 모두 먹거리 마당이 된다고 했다.
* 대학교 본부의 모습.
대강당의 모습,
이학교의 특징은 벤치가 별로 없다는 것이다. 학생들이 삼삼 오오, 혹은 연인들이 잔디밭에 모여 앉아서 담소를 나눈다.
대학 축제 때 가설 무대를 만들어 놓고 가수들을 초청해서 즐긴다.
남학생이나 여학생이나 일렬로 앉아서 조용히 대화를 하고 있다.
오토바이들도 일렬로 잘 세워 두고..학생들의 질서가 보인다.
* 언어 교육원 계단에 서서 잠시 쉬고 있는 학생들의 모습
정문앞의 예쁜 꽃 카페
후문에 있는 대학가 상가들의 풍경, 신촌,홍대앞, 그리고 부산대학앞이 유명한 대학가들이다. 전남대학의 대학가는 시험 때라서 술을 먹는 학생들이 거의 없었다.
시험 기간이고 주말이라서 거리에 학생들이 별로 없었다.
주로 통닭집, 삼겹살집, 분식집, 화장품, 안경, 미용실, 핸드폰가게, 카페, 술집,커피전문점, 구두 가게, 가방가게, 중국집, 분식집, .....
다른 대학가와 비슷한 상권을 형성하고 있다.
예쁜 카페의 모습, 대학생 커플들의 모습과 잘 어울리는 가게였다.
5,18 항쟁같은 불행한 일이 더 없겠지만 광주에 올 때마다 생각이 난다.
학생들의 온화하고 평화로운 모습속에서 자유와 행복을 바라 보고 있다.
대학을 다니면서 책을 팔다 보니 우리나라의 젊은이들의 순수와 맑음을 보게 된다.
저 아름다운 젊은이들이 인생을 살면서 겪어 나가야 할 장애물을 잘 극복 하길 바라고 서 있을 때가 있다.
인생을 부디 어렵게도 쉽게도 생각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주어진 하루하루를 성실히 사는 것이 바로 인생을 잘 살고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대학 시절이 학생들의 앞날에 좋은 추억과 디딤돌이 되는 시간들이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