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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눈에 보인 정운찬 총리 후보의 모습
모과
2009. 9. 24. 21:21
대통령 투표도 포기했던 나는 총리가 누가 되던 관심도 없었다.
신문에서 매일 "충청도를 팔아 먹은 정운찬"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았다.
" 출생만 충청도에서 했고 서울에서 죽 살았겠지."
속으로 생각했다.
나는 서울 사람인데 호적을 파 가지고 와서 충청도에 심었는데 ...
* 충남 대학교 제 1학생 회관 모습
* 도덕성이 결여 된 총리를 거부하는 거센 운동이 일어 나고 있다.
광주 항쟁 이후 부터 였을 것이다.
나는 신문을 신뢰하지 않게 되었다.
매일 보기는 했지만 자세히 읽지 않았다.
그냥 책 광고나 연예 기사, 그리고 T V 편성표에 주로 눈이 갔다.
요즘 대학에서 책을 파는 행사를 하고 있다.
바로 제 1학생 회관 앞에서 하얀 텐트 세 동에 행사 매대 16개를 놓고 판다.
우연히 위의 스티카가 붙어 있는 표를 보았다.
학생 회관 안에는 학생식당, 교수 식당, 매점, 학생회, 동아리방 등이 있다.
아마도 왼쪽의 표들은 기성 세대들이 붙인것 같이 느껴진다.
오늘 정운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 청문 경과 보고서 채택'이 의결정수 부족으로 불발이 됐다.
아들이 미국 시민권자이고 , 대한민국 최고 국립 대학 총장을 한 분이 크게 전국적으로 망신만 당한 것 같다.
그냥 고사했었으면 좋았을 것을.....안타까운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