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세인 내가 연예 오락 기사를 쓰는 이유
장수 사회에 잘 사는 방법은 무엇일까?
건강하고 행복하게 오래 사는 것이다.
단지 오래만 사는 것은 삶의 질이 많이 떨어지는 어쩌면 외로운 시간들이다.
요즘 발목의 인대의 염증으로 물리치료를 받으러 병원과 목욕탕을 자주 다니고 있다.
정형 외과에는 연로하신 노인들이 [아이구구~] 연발하며 앓는 소리들을 내시고 있다.
병원의 침대가 꽉차서 하루 종일 만원이다.
아프면서 오래 사는 분들이 많이 있다.
목욕탕에는 50대 초반부터 70세까지의 건강한 편인 여인들이 오전 11시부터 저녁 5,6시까지 모여서 놀다 간다.
일주일에 3~4번을 와서 혹은 매일 와서 놀다 간다.
저렇게 3,40년을 시간을 보낼 수는 없지 않은가 생각이 들기도 했다.
장수 사회에서 제일 필요한 것은 건강과 일거리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세대 간의 소통이 제일 중요하고 필요하다.
[오늘을]살고 있다는 것은 [오늘에 일어 나는 일]을 이해하고 알고 있는것이라고 믿고 있다.
내가 40년동안 신문과, 책과, 영화와 드라마와, 예능 프로를 즐겁게 본 것은 한 사람의 취미였지만 세월이 지나고 보니 세대 간의 소통의 역할을 해주고 있었다.
40여년 동안 의 취미가 말을 비교적 조리있게 할 수 있게 훈련도 시켰고 유명 배우들의 일생을 보게 되면서 인생에서 인과 응보의 법칙이 철저함도 깨닫게 됐다.
나는 3년 전에 우연히 블로그를 만들게 됐다.
처음에는 남의 글을 감탄을 하면서 읽었다
그러나 연예 오락 ,영화의 평을 보면서 가혹하리만큼 냉정하게 비판을 하는 글들을 읽으면서 당사자도 아니면서 마음이 아팠다.
* 사진 출처 : 다음 통합검색: 이미지 사진
유명 스타의 연기를 비판을 할 수는 있다 .그러나 그 스타의 앞 날 까지 글을 쓰는 사람의 마음대로 결정도 하고 있었다.
한 번 실수를 하면 그 스타는 악플 속에 묻혀서 숨이 막힐 것 같았다.
몇명의 스타가 우울증으로 자살을 선택을 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거대한 힘!
네티즌이라는 실체가 없는 무리들로 인해서 상처받는 스타들이 안스러웠다.
악플러들은 초등부터 어른까지 예의도 논리도 없이 쌍욕에 저주가 난무했고 기가막혔다.
한 스타가 큰 실수를 하거나,이혼을 하거나, 네티즌들이 더 나서서 상처에 소금을 뿌려 대듯이 집단으로 벌 떼들 같이 글을 올렸다.
*사진 출처 다음 검색: 이미지 사진
나는 100% 나쁜 사람도 100% 좋은 사람도 없다고 생각한다.
한 사람이라도 따뜻한 글을 쓰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실수를 한 사람도 위로가 필요하고 다시 재기 할 수 있다는 글을 쓰고 싶었다.
그리고 많은 스타들이 재기에 성공했다.
도저히 재기 할 수없는 치명적인 실수를 한 스타 조차도 재기에 성공하는 것을 봤다.
물론 피눈물나는 성실과 노력이 동반됐다.
그래서 나는 잘 알고 있는 연예 오락 기사를 쓰게 됐다.
그리고 따뜻하고 훈훈한 글이라고 호응을 많이 받았다.
그리고 놀라운 일이 일어 났다.
유명 스타들이 나의 글을 스크랩을 해갔고, 방명록에 감사의 글을 비밀글로 남기기도 했다.
스타의 측근인듯 한 분이 비밀 댓글로 감사함과 나의 제안을 이미 하고 있다고도 했다.
또 영화나 드라마 리뷰북을 만드는 회사에서 나의 글을 사용하고 싶다는 글도 비밀로 남겼다.
그래서 나는 예능이나 스타에 대한 글을 계속 쓰고 있다.
스타는 만들어 진다.
시대가 ,대중이 원하는 이상형들이 만들어 지고 있다.
설경구,김명민, 송강호,김윤석 같은 사람들이 60년대에 배우가 됐으면 조용히 사라졌을 것이다. 오직 외모가 출중해야 뜨던 시대였다.
그러나 지금은 연기를 잘해도 스타가 될수가 있다.
그리고 팬들의 입소문에 의해서 영화의 흥행도 ,실패도 할 수가 있다.
블로그의 예능 기사로 스타가 더 인기가 있거나 떨어지기도 하는 시대가 왔다.
나는 영화 [해운대]와 [국가 대표]를 보면서 설경구와 하지원,하정우와 성동일같은 배우들이 있음에 감사를 한다.
[킹콩을 들다]를 보고나서 역도에 대한 나의 편견을 깼다.
드라마 [찬란한 유산]을 보면서 청춘배우, 중견배우, 극본에 감탄을 한다.
리얼 버라이어티 [1박 2일].[무한 도전],[패밀리가 떴다],[해피투게더 시즌2],[놀러와],[자기야],[야심만만],[무릎팍도사]를 보면서 재미에 몰두하며 스트레스를 푼다.
보너스로 아들들과 대화도 된다.
유재석의 무명기간의 의기 소침함을 안타까워 했는데 그가 성공해서 존경받는 국민 M C가 된 것이 나는 너무나 좋다.
그의 소망 대로 참한 어나운서와 결혼을 하는 날은 내가 다 통쾌했다.
씨름 선수 출신의 강호동이 1박 2일에서 몸을 날려 솔선 수범하며 몸 개그를 하는 것도 재미있다.
내세울 것 하나 없는 김제동이 책을 많이 읽어서 말을 기가막히게 잘하는 것도 기분이 좋다.
박식하고 일류대를 나온 스타들을 두고 100분 토론에 초대 받은 것도 좋다.
내가 나이가 58세라고 [가요무대]만보고, 시대극만 보고 (물론 시대극도 본다) 나이든 사람이 하는 일만 한다면 아들 세대의 문화를 몰랐겠고 ,서로 필요한 것만 말하는 사이가 됏을 것이다.
어릴 때부터 영화를 함께 보러 다녀서 타지에 가 있다 하더라도 영화를 보면 엄마가 생각나게 됐다.
새 영화가 개봉이 되면 서로 권유해주며 다른 대화도 많이 하게 된다.
아들들과 친구같이 대화가 많은 사이도 되게 해주었다.
부모가 살았던 옛날 일들은 그냥 지나간 과거이다.
내가 잘했던 일보다는 시행착오를 말해주면 더 가까워지는 경험을 했다.
[오늘은 ] 2,30대가 주인공이다. 50대는 조연일 뿐이다.
주연보다 빛나는 조연이 되고 싶어서 나는 오늘도 젊은이들의 프로를 즐겁게 보고 있다.
또 하나의 소망은 한류 열풍을 이어서 우리 나라가 [영화 산업국]이 되길 소망하고 있다.
인구가 많은 우리 나라는 고급 두뇌가 많이 있다.
좋은 영화를 많이 만들어서 세계적인 영화 산업국이 됐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