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의 권위를 높이려면 [열린 편집자] 상금을 올려야 한다.
블러그를 한 지 3년이 되다 보니 이제는 블러그 안에서의 아이디만 보고도 인지도를 알게 됐습니다.
[블러그 뉴스 기자]로 등록한 사람이 112,076명이됐으니 다음이 아마추어 들에게 기회를 주어 얻은 놀라운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블러그를 통해서 내 의견도 말하고 남의 의견도 들어 볼 수 있는 진솔한 공간이 [블러그뉴스]라고 생각합니다.
저 뿐만이 아니고 많은 사람들이 [열린 편집자]와 [다음 편집진]이 뽑은 베스트에 오른 글을 우선적으로 읽고 있을 겁니다.
베스트의 글은 대부분 그 날의 이슈가 되는 주제가 채택이 됐고 추천수도 많아야 합니다.
매주 열린편집자가 채널별로 1~2명이 선정됩니다.(보통 한명이지요)
10개의 채널에서 10명이 [열린 편집자]가 되고 한 주에 10만원의 [다음 캐시]를 받고 있습니다.
2만원을 받는 사람이 10명, 1만원을 받는 사람이 20명이더군요.
우연히 발견한 것인데 받는 사람들이 거의 매주 받고 있습니다.
수시로 바뀌는 [열린 편집자]의 순위를 보고 대표적인 추천왕의 몇 분의 하루를 조사해 봤습니다.
아침 8시 전 후에 추천을 시작해서 밤 9시 40분 전 후에 추천을 마치는 것 같습니다.
어떤 분은 새벽 1시까지 추천을 하는 날도 있더군요.
추천 시간은 한편에 1~2분이 걸리는 것이 대부분이고 간혹 3분이 걸리는 것도 있습니다. 4분이 넘는 것은 거의 없었습니다.
중간에 14분, 17분, 21분, 37분은 화장실에 가거나 좀 쉬거나, 식사를 하는 시간으로 생각 됐습니다.
하루에 투자 시간이 13시간에서 14시간인데 식사 시간과 쉬는 시간을 빼면 11시간정도 추천을 해야 추천왕이 될 수 있습니다.
최저 임금제가 시급 3,770원이니 거의 쉬지 않고 추천을 하는 고도의 집중을 필요로 하는 [열린 편집자]에게 주는 시급은 4,000원정도로 생각을 해도 1일 44,000원이고 7일일 때 308,000원입니다.
4주 연속 [열린 편집자]로 뽑혀도 40만원의 상금을 받을 뿐입니다.
문제는 1분동안 추천을 하려면 제목과 아이디,그리고 편집(사진)을 우선보고 안전하다고 믿는 [황금펜 촉]이나 베스트에 오른 적이 있는 분들의 글이 우선이 될 수 밖에 없겠지요.
가끔은 베스트에 오른 글을 보고 황당 할 때도 있습니다.
황금펜촉이라고 모든 글이 다 좋은 글은 아닙니다.
추천 시간이 1분~2분이기 때문에 생기는 오류입니다.
지금 체제에선 대안이 없으니 계속 되는 방법일 겁니다.
[열린 편집자]들이 이왕에 수고를 많이 하고 있는데 현실적으로 맞는 대접을 해주어야 옳다고 생각합니다.
블러거들이 오프라인에서 만난 인연으로 자기가 전혀 모르는 분야의 글도 추천을 누르고 댓글도 [나는 이분야를 모릅니다,편한 하루되세요] 라고 남깁니다.
그런 경우가 너무 빈번한 일이 됐습니다.
그리고 [열린편집자]라고 몇 번 상을 받은 분들이 추천을 해야 베스트에 오르는 게 이제는 좀 문제가 됐습니다..
추천왕에게 주는 상금을 재택 근무를 하는 사람의 임금 수준으로 올려서 냉정하고 객관적인 추천왕이 더 많이 나오도록 했으면 좋겠습니다.
한 주에 30만원정도 주면 4주 계속 됐을 때 120만원의 재택 근무 급여가 되는 것이지요.
그러나 일 분만에 추천하는 것은 좀 너무하고 최소한 2ㅡ3분은 읽어야 하지 않을 까요?
곧 12만명의 [블러그뉴스]기자단이 될 것이고 DAUM은 블러그뉴스로 인해서 대한민국을 조용히 변화시키는 훌륭한 일을 하고 있습니다.
[블러그뉴스]가 배출한 영화 뉴스 기자. 책 리뷰기자. 방송 출연을 하는 사람들, 오프라인에서 정식으로 등단하는 사람들...DAUM은 또 다른 긍정적인 세상을 만들고 있습니다.
지금 일자리 창출을 바라는 어려운 현실에 DAUM도 동참을 하여 [열린편집자]의 권위도 더 높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자금의 [열린 편집자]들은 거의 봉사 수준의 시급을 받고 추천을 한다고 봅니다.
물론 돈보다는 [열린 편집자]라는 명예가 더 중요한 사람도 있겠지요.
컴맹이었던 초로의 할머니인 제가 그 동안 260편의 글을 쓸 수 있게 되었다면, 지금보다 많은 사람들이 더 좋은 글을 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열린 편집자]의 상금을 높여서 [블러그뉴스]의 위상을 더 높였으면 좋겠습니다.
블러거들이나 [열린편집자] 모두 그 주의 [열린 편집자] 상을 받은 사람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열린 편집자]가 된 것이 명예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유명 블러거 들 중에는 남의 글은 전혀 읽지도 추천도 하지 않고 자기 글만 계속 올리는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각자 블러그를 하는 시간과 목적이 다르지만 베스트 글에도 전혀 추천을 하지않는 것을 볼 때 마음이 씁쓸합니다.
이런 블러거에 대한 조치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DAUM 블러그뉴스]의 발전을 위해서 저의 의견을 올렸으니 참고 바랍니다.
수고 하는 [열린 편집자] 여러 분들께 고마움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