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의 인생을 결정할 수 있는 사람은 오직 권상우 뿐이다.
아마도 내가 권상우씨(이후 존칭 생략 하겠읍니다) 의 최고령 팬이 아닐런지요.
그것도 아주 좋아하면서 표현하지 않는 수많은 팬 들 중에 한 명 일겁니다.
요즘, 손태영양과의 결혼 발표로 축복은 커녕 말도 안되는 [악풀]과 추측성 기사로 마음 고생이 심한
두 사람을 위해서 위로의 편지를 씁니다.
저는 중학교 3학년때부터 영화, 소설에 심취해서 이제는 아마츄어 영화 평론가라고 자처하는 [영화광]인 사람입니다.
40년간 줄기차게 읽어 온 책 덕분에 늦은 나이에 제일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내가 권상우를 좋아하는 이유는 많지만 세 가지만 말하겠습니다.
1.우선 잘생긴 몸과 외모의 소유자입니다.
영화 배우니까 그 조건은 당연히 노력과 부모에게 물려 받고 타고난 것이겠지요
우리가 영화를 보는 이유중에 하나는 수려한 외모의 남,녀 배우를 보는 즐거움도 포함되어 있다고 봅니다.
권상우의 데뷰작[맛있는 청혼],부터 대부분의 작품을 거의 다 보았습니다.
[일단 뛰어],[화산고],[말죽거리 잔혹사],[청춘만화],[신부 수업],그리고 ....[천국의계단],[슬픈 연가],...[숙명]과[야수]는 보지 못했습니다.
영화는 다 영화관에서 개봉 일주일 전에 봤지요.
권상우에 대해서 악풀을 단다거나 결혼에 대해서 부정적인 댓글을 쓰는 분들에게 묻겠습니다.
"권상우의 팬입니까?"
"권상우가 출현한 작품을 한편이라도 봤습니까"
남의 축복 받을 결혼에 대해서 그렇게 함부로 악풀을 다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권상우는 당대의 최고의 미모를 자랑하는 여배우와 거의 다 함께 출연을 했습니다.
즉 손태영의 미모에 반해서 결혼을 결정하지는 않았다는 겁니다.
그는 늘 34세쯤 결혼을 할거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손태영이라는 착한 여자를 만났다고 했습니다.
그녀에게 프로포즈하면서 울었다고 했습니다.
권상우가 아버지 얼굴도 모르고 성장하면서 ,빈손으로 영화계에서 톱스타로 클 때까지의 고통과 외로움은 권상우와 그의 가족밖에 모를 겁니다.
2. 권상우의 가족 사랑은 큰 감동을 줍니다.
어머니는 너무 힘든 일을 많이 해서 몸이 많이 아프셨습니다.
관절염이라는 병이 아플 때는 걷지도 못하고 기어서 다닐 정도로 통증이 심한 병입니다.
그런 어머니를 보고 통곡을 한 권상우 ,....아들들 의 엄마에 대한 사랑은 표현이 약해도 속이 깊고 강합니다.
나이 차이가 많은 형은 집이 어려워서 수학여행을 가지 못했고, 결혼도 늦게 했습니다.
어느 인터뷰에서 권상우는 엄마와 형과 형수를 존경하며 사랑한다고 했습니다.
세 모자가 고독하고, 때로는 무섭게 외롭게 가난하게 살아 온 것을 저는 이해 합니다.
늘 어머니에게 잘 하는 여자를 아내로 맞고 싶다고 했습니다.
손태영을 미스코리아가 아닌 가족에게 잘하는 착한 여자로서 좋다고 했습니다.
3.권상우도 대형 스캔들을 많이 겪었습니다.
얼마전에 조폭과의 문제, 조작 됐다던 사진 문제....유치 찬란한 X 파일 등.....환멸을 느끼지 않았을까?
혼자 생각도 해 보았습니다.
권상우가 평범한 여자와 결혼도 어렵겠지만 결혼을 한다고 해도 ,과거의 스캔들을 문제삼아 아마도 남편을 편하게 해 줄 지 의문이 듭니다.
네티즌이라는 보이지 않는 거대한 파도와 같은 익명의 악풀들이 난무하는 데 왜 권상우가 그런 돌팔매를 받아야 합니까?
악풀을 다는 그대들은 오직 한남자,한 여자만 만나고 그 사람하고 결혼을 할 겁니까?
대부분 몇 명은 만나 보고 ,평생 함께 할 여자와 ,남자와 결혼을 하지 않나요?
일반인들도 그렇게 하고 있는데, 손태영씨가 무슨 큰 죄를 지었나요?
모두다 남자들이 바보같이 인터뷰를 하고 전국에 노출시키고 [자기합리화]를 위해서 사랑했던 여자를
매장시키다시피 한 것 아닙니까?
제가 출근을 할 때 부산의 전철 노선 1,2,3호선을 모두 환승을 하며 일 년을 통근을 했지만 단 한번도 권상우, 손태영 같이 수려한 외모의 사람들을 만나 본 적이 없습니다.
모두다 시기심과 심통의 표현으로 보입니다.
권상우가 아버지가 일찍 돌아 가셔서 아버지 역할을 모를 것이란 생각이 들수도 있겠지만 .,그의 형이 좋은 형, 좋은 남편, 좋은 아버지의 모델이 되고 있습니다.
4. 권상우의 결혼은 권상우만이 결정 할 수 있습니다.
당사자가 인륜지 대사를 생각 할 만큼 했겠고 , 자기의 인생에 대해서 깊이 있게 생각하는 사람은 오직 권상우 당사자 뿐입니다.
과거는 과거일 뿐입니다.
앞으로 50년이 넘게 남은 인생을 손태영씨와 어머니와 형 가족들과 행복하게 살기 바랍니다.
지금 수없이 달린 악풀은 두 사람이 절대 헤어 질수 없는 조건이 되기 위한 것으로 해석 하십시요.
연애에 반대가 심한 결혼을 했던 제 동창이 살다가 헤어 질 마음이 생겼을 때 , 결혼 초 그 반대들이 생각나서 다시 화해를 했었다는 말이 떠오릅니다.
제 시댁이 대전이어서 자주 가고 , 막내가 유성의 대학을 다녀서 그 대학 촌도 자주 갑니다.
권상우씨가 길거리에서 사진 찍혀서 잡지에 나왔던 그 거리를....연예계의 데뷰 의 계기가 되었지요.
일 관계로 대전의 [한남 대학교]에 갔을때 권상우씨가 이 캠퍼스에서 공부를 했겠구나!
엄마가 8년만에 코스모스 졸업을 하게 해준 학교에 감사하는 순박하고 마음 좋은 표정도 생각이 났습니다.(연예프로 인터뷰에서)
**대전의 [한남대학교]는 넘버 투 대학교(사립)로서 충남 대전에 교사로 재직 중인 동문들이 많습니다.
권상우씨!
속상해 하지 말고 두사람의 사랑을 잘 가꾸어 가십시요.
저 같이 표현 하지 않는 팬들이 더 많습니다.
기자들이 먹고 살기위해서 써잿기는 기사는 당분간 보지 마십시요.
권상우는 권상우고, 결혼도 권상우의 결혼인데 유치한 비교도 담대히 넘기시기 바랍니다.
다 권상우가 톱스타니까 있을 수 있는 일입니다.
저 정말 권상우씨에 대해서 많이 알고 있지요?
권상우,화이팅!
제 개인적인 바램은 권상우씨가 대학원을 마치고 후배를 가르치며,연기도 겸한 교수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돈 때문에 힘들었고 , 독하게 강하게 자수 성가했지만, 이젠 그 돈으로 베풀고,누리고 그리고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제겐 31세, 28세의 두 아들이 있습니다.
돈,출세욕 때문에 우리가 누려야 할 소소하다고 느끼지만 소중한 행복을 놓치지 말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마음 편하게 그리고 엄마를 위해서 더욱 강해 지세요.
아마, 엄마가 혼자 있을 때 많이 우실 겁니다.
소중하고 귀하고 목숨과도 바꿀 수 있는 막내 때문에....
손태영씨와 두 손을 꼭 잡고 당분간 내리는 소나기를 우산없이 그냥 맞아 보세요.
둘이 힘껏 더 껴안게 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