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점에서 일을 하고 싶으시다고요?
서점에서 일을 한다면 많은 사람들이 참 좋겠다고 한다.
책도 많이 읽을 수 있겠다고 덧 붙이면서.....
서점일이란 것은 출근해서 퇴근까지 식사 시간 이외는 쉴 시간이 별로 없는 계속 잔손이 가는 일을 하는 곳이다.
특히 마트의 지하에 있는 서점 같은 경우에는 물류 회사에서 책이 도착 했다는 전화를 받으면 작은 수레를 끌고 일층까지 가서 여러 출판사에서 보낸 책 뭉치를 3 덩이에서 25덩이까지 수레에 올려 놓고 끌고 와야 한다.
점장이든 알바등 전화를 받은 사람이 바로 가야한다.
하루에 오는 물류회사가 세 곳, 택배가 두 세 곳, 가끔 반품을 화물로 하기 위해서 직영 식품 매장을 지나서 마트 후방을 빙 돌아서 입고장으로 가서 보낸다.
잡지는 총판에서 직접 서점까지 배달을 해주는 데 세~네곳의 총판에서 온다.
반품을 할 때는 마트용 긴 수레로 라면 박스로 10박스정도의 책을 올려 놓고 끌고 가야 하므로 남직원이 꼭 필요하다.
가져온 책들을 컴퓨터에 입고, 진열 , 포장을 해야하는 잡지도 있고 , 작업 하는 사이사이에 고객을 응대하며 책을 팔기도 해야 한다.
잘 팔리지는 않는 책은 두권 정도 남겨두고 모두 컴퓨터로 반품 작업 하고 명세서를 붙여서 묶은 덩이마다 밴딩기로 묶어서 한쪽에 모아 두었다가 일주일에 한 번 화물회사의 직원을 불러서 반품을 해야한다.
점장은 일주일에 한번의 업무보고서를 회사 커뮤니티의[점장 코너]에 올려야 한다.
하루에 세번이상 [직원 커뮤니티]를 확인하고 공동으로 행사하는 책의 주문을 리필로 답을 해야한다.
각종 공지사항과, 신간 도서를 안내하는 [도서 정보 게시판]과 컴퓨터 서적 사이트에 들어 가서 신간과 주목 받는 책과 베스트 셀러를 확인해야 한다.
서점을 방문하는 출판사 직원을 응대하고 다음 행사에 도움을 요청해 본다.
월말이면 도서 상품권 수령한 것과 판매한 것을 정산해서 보고서를 작성, 마트와 본사 커뮤니티에 올린다.
매달 매출 분석을 한다.
직원은 업무를 분담해서 가종 행사의 현수막과 P O P를 제작해야 한다.
예를 들면 [초등학교 독후감 대회]를 할 경우 인터넷에서 관내 구에 있는 초등학교 주소를 확인하고 공문을 만들어서 우편으로 발송해야 한다.
서점에서 하는 모든 행사는 매출 결과를 보고하고 [우리점 소식란]에 사진을 올려야 한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일을 하다보면 식사 시간이 된다.
지하에서 지상으로 올라와서 식사를 하고 나면 나머지 시간이 20분 정도 있다.
커피 마시고 양치질 하면 휴식 끝이다.
오후 조와 함께 판매, 반품, 주문, 일을 하다보면 퇴근 시간이 넘어 버린다.
오전 조가 퇴근하고 나면 오후조는 판매에만 열중한다.
고객이 찾는 도서를 찾아 드리고, 재고가 없는 책을 주문도 받고 , 부모와 동행한 어린이들에게 칭찬도 해주고 하다 보면 11시 마감 시간이 된다.
그날 매출을 확인하고 마트 채커 사무실에 가서 매출액을 모두 입금하고 온다.
서점에서 일을 하고 독서의 시간은 지하철로 출, 퇴근하는 시간밖에 없다.
요즈음은 회사에서 [업무 매뉴얼]경진 대회를 해서 그 준비로 더욱 책을 읽을 시간이 없다.
서점에서 일을 할 사람들은 고졸, 친절한 마인드, 바른자세, 사람을 좋아 하는 인성, 스스로를 사랑하는 자존심, 남과 자기에 대한 배려가 있는 마음씨, 그리고 건강하고 성실하면 됩니다.
많은 고객을 대하므로 늘 웃는 인상의 얼굴이어야 합니다.
서점에서 일을 할 경우 상상 하시던 것과 같습니까?
저는 가족 다음으로 책을 좋아 합니다.
책을 보고 있으면 행복하고 팔 때도 즐겁고 ,포장을 할 때도 좋고, 고객들과 책의 내용을 대화할 때가 제일 좋습니다.
요즘은 최인호님과 이외수님의 책이 베스트셀러여서 즐겁습니다.
서점에 가시면 책을 반 권 정도 읽으시고 한 두권을 팔아 주어야 서점이 존재 할수가 있습니다.
서점이 문을 닫는 숫자만큼 나라가 기우는 듯한 기분이 듭니다.
특히 어머님들이 책을 너무 읽지 않습니다.
서점에서 제일 팔리지 않는 책이 [자녀 교육]책입니다.
자녀 교육에 성공한 분들의 책을 읽기를 권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