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과학관

국립중앙과학관, 신기전은 어떤 원리일까요?

모과 2018. 12. 10. 18:30

 

국립중앙과학관의 자연사관  입구에는 신기전이 상설 전시되고 있습니다.

신기전은 어떤 원리로 만들어졌고 어떻게 쓰였나 알아보겠습니다.





입구에는 뉴톤과 장영실의 흉상이 있습니다.


꿈돌

당신은 미래의 과학자입니다.

우리의 꿈입니다.


국립중앙과학관을 찾아오는  학생들에게 전하는 글 같습니다.



자연사관  입구에서 오른 쪽으로 신기전이 전시 돼 있습니다.










신기전:조선시대에 사용된 로켓추진 화살.


1448년(세종 30년) 제작된 병기()로서 고려 말기에 최무선()이 화약국에서 제조한 로켓형 화기()인 주화()를 개량한 것이다. 대신기전()·산화신기전()·중신기전()·소신기전() 등의 여러 종류가 있는데, 병기도설 신기전에 관한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  

대신기전은 총 길이 5583㎜, 안정막대 길이는 5310.8㎜이며, 지금의 로켓엔진에 해당하는 약통은 길이 695㎜, 직경 102㎜, 두께 16.2㎜, 내경 63.1㎜, 분사구멍 직경 37.5㎜이다. 대나무로 만든 화살대의 윗부분에 한지로 만든 약통을 부착하고, 폭탄에 해당되는 방화통을 약통 위에 올려놓고 도화선을 약통과 연결하여 신기전이 목표지점에 가까워지면 자동으로 폭발하도록 설계되었다. 약통에는 화약을 채우고 바닥에 지름 37.5mm 크기의 구멍을 뚫어 화약이 연소되면서 가스를 분출시켜 로켓처럼 날아갈 수 있도록 하였으며 사정거리는 약 2㎞에 달하였다. 세종 때 90개가 제조되어 의주성에서 사용된 기록이 있다.

산화신기전은 총 길이와 안정막대 길이가 5310.8㎜로 같고, 약통의 제원은 대신기전과 같으나 발화통을 변형하여 윗부분이 지화()와 발화()를 함께 넣어 적을 혼란에 빠뜨릴 목적으로 사용되었다. 중신기전은 총 길이 1455㎜, 안정막대 길이는 1406㎜이며, 약통은 길이 200㎜, 직경 28㎜, 두께 5.7㎜, 내경 16.6㎜, 분사구멍 직경 7.2㎜이다. 약통과 발화통의 구조는 대신기전과 같은 구조로 만들었다.

소신기전은 총 길이 1152㎜, 안정막대 길이는 1103㎜이며, 약통은 길이 147㎜, 직경 22㎜, 두께 4.2㎜, 내경 11.6㎜, 분사구멍 직경 4㎜이다. 신기전 가운데 가장 작은 형태로서 대신기전 ·중신기전과는 달리 폭발물이 장치되어 있지 않다. 사정거리는 중신기전이 150m, 소신기전이 100m 가량으로 추정된다. 중 ·소신기전의 발사는 1개씩 빈 화살통 같은 곳에 꽂아 발사했으나 1451년(문종 1년) 화차가 제작된 이후로는 화차의 신기전기()에서 주로 발사하였다.

[네이버 지식백과] 신기전 [神機箭] (두산백과)




기전의 화차: 조선시대 사용된 신기전 발사무기




1451년에 문종이 직접 창안해서 문종화차라고도 한다. 지금부터 561년 전입니다.






저는 영화 신기전을 봤습니다. 위의 신기전은 영화 촬영을 위해 국립중앙과학관 연구진들이 고증으로 신기전을  복원한 것입니다.


여러분들도 국립중앙과학관에 오시면  신기전을 자세히 관찰해보세요.